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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이 선사하는 기적!!
비대면 시대가 길어지면서 우리는 사람 간의 접촉, 특히 부부간의 신체적 접촉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단순히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또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견한 접촉의 기적, 캥거루케어!
신혼부부가 부모가 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교감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특히,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부모와의 접촉은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710g으로 태어난 지아, 610g의 은우, 1,260g의 은성이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생존을 이어가며 부모의 따뜻한 품을 기다렸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품에 안아 맨살을 맞대는 ‘캥거루케어’는 아이의 체온과 심박수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부모에게도 심리적 안정을 선사합니다.
접촉을 통해 형성된 부모와 아이의 끈끈한 유대감은 단순히 생리적 안정감을 넘어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 접촉과 사랑으로 자라는 아이들, 그리고 부모의 마음 ~
510g의 작은 생명으로 태어나 200일 만에 퇴원한 나현이. 이제 첫 생일을 맞아 가족의 따뜻한 품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또, 1kg이 되지 않는 몸무게로 태어난 세쌍둥이 다온, 시원, 조은이는 부모의 끊임없는 손길과 사랑으로 활발한 아이들로 자라났습니다. 부모의 품속에서 만들어진 이러한 변화는 부부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고려대안암병원 한규만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포옹은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접촉은 부부 간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관계를 더욱 깊고 안정적으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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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접촉 실험 (건강한 관계를 위한 작은 실천)
부부간의 접촉은 단순히 애정 표현에 그치지 않습니다. 부부 사이의 신체적 접촉이 심리적 안정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작진은 부부 세 팀(60대, 70대, 80대)을 대상으로 1주일간 접촉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은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랐습니다.
① 하루 5회 이상 포옹과 손잡기
② 하루 5회 이상 지인들과 사회적 접촉하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실험 후 혈액검사에서 코르티솔 수치가 평균 22% 감소했고, 염증을 나타내는 hs-CRP와 IL-6 수치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중앙대광명병원 신우영 교수는 말합니다.
“부드러운 신체 접촉은 심리적인 위안을 넘어 스트레스를 안정시키는 생리적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히 실천한다면 신체가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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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촉,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힘
특히 신혼부부와 중년 부부들에게 접촉은 단순한 애정 표현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작은 행동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며, 건강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하루 5번의 포옹, 하루 5번의 손잡기를 통해 당신의 관계와 건강에 기적 같은 변화를 가져오는 접촉의 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