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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한국에 발을 디딘 김알람 씨는 낯선 음식과 생활에 적응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고향 방글라데시의 맛이 그리울 때마다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레시피를 떠올리며 위안을 삼았죠. 공장에서 땀 흘려 모은 돈으로 드디어 작은 식당을 열게 된 그는,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으로 같은 고향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맛집사장님-김알람씨
    출처 - 이웃집 찰스

    이제는 방글라데시 이민자들 사이에서 "고향의 맛"이라 불리는 그의 식당.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넘어선 특별함은 바로 김알람 씨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교통이 불편해 식당에 오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직접 배달에 나서는 그의 모습은 소박하지만 큰 감동을 줍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식탁을 선물하는 그의 하루를 따라가 보면, 노력과 배려가 가득 담긴 그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작은 식당을 성공적으로 일궈낸 김알람 씨.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을 생각하는 그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진솔합니다. 다만, 딸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을 함께 가지 못하고, 집에 도착하면 아이가 이미 잠들어 있는 날이 많아 딸들에게는 '50점짜리 아빠'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김알람씨-가족
    출처 - 이웃집 찰스

    하지만 아침 시간만큼은 꼭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두 딸을 꼭 안아주며 온전히 사랑을 전하는 모습은 식당에서의 부지런한 사장님과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비록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지만, 아이들이 나를 자랑스러워하는 아빠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그의 진심 어린 말에서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한국에 온 지 30년, 이제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김알람 씨는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든든한 선배입니다. 그는 언어가 서툴러 병원 방문조차 어려워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 통역을 돕고, 정형외과 병원장과 안부를 나눌 정도로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도움을-주고-있는-김알람씨
    출처 - 이웃집 찰스

    김알람 씨는 "작은 도움이라 생각했지만, 상대방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하루하루 작은 선행을 실천합니다. 그의 따뜻한 마음은 낯선 나라에서 고군분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우리도 처음엔 모두 어려웠다"는 그의 말은, 진심 어린 위로로 다가오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희망이 됩니다.

     

     

     

    김알람 씨의 이야기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향한 배려와 사랑이 결국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따뜻한 하루는 누구에게나 마음속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이웃집 찰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4자매 엄마, 딜노자의 특별한 한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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