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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증가하는 파킨슨병, 올바른 관리와 예방법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04년 약 3만 9,265명에서 2023년 약 14만 2,013명으로 3.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2024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문제입니다. 파킨슨병은 치매와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그 심각성과 예방·관리 방법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파킨슨병은 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으로, 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손 떨림, 느린 움직임, 근육 경직 등의 운동 증상 외에도 변비, 우울증, 수면 장애 등 비운동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질환을 어떻게 관리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까요?
▶ 희망의 메시지 (파킨슨병 관리로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
1. 박춘근 교수, 신경외과 명의의 실천법
국내 최초로 척추성형술을 도입한 가톨릭대학교 신경외과 명예교수 박춘근 교수는 14년 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하지마비까지 겪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질병에 맞섰습니다. 그는 "부정적인 감정을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2. 전직 세무사 고광규 씨의 관리 비결
14년째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고광규 씨는 초기에는 오른쪽 다리를 끄는 증상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떨림과 경직이 복합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약물 복용과 더불어 보행 재활 훈련을 철저히 하며 병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독서와 주식 투자 등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이어가며 삶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3. 김동휘 씨, 뇌심부자극술로 새 삶을 찾다
파킨슨병 진단 28년 차인 김동휘 씨는 뇌심부자극술(DBS)을 통해 큰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현재는 식혜 공장을 운영하며 필라테스, 탁구, 텃밭 가꾸기 등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김 씨는 “파킨슨병도 꾸준히 관리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재활운동과 사회활동이 주는 긍정적 효과
1. 조금숙 씨의 일상 운동 습관
18년간 파킨슨병과 함께한 조금숙 씨는 매일 새벽 운동을 실천하며 활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표정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웃는 연습까지 병행하며 파킨슨병 약물 의존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그는 “운동과 사회활동이 병세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2. 유튜버 박명숙 씨의 소통 활동
파킨슨병 진단 후 한때 집에만 머물렀던 박명숙 씨는 현재 1.9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하며 동료 환우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는 “좋아하는 일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합니다.
▶ 파킨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실천 방법
1.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칭, 근력 운동, 태극권 등 환자 맞춤형 운동은 증상 완화와 병 진행 속도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2. 올바른 약물 복용
약물은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심리적 안정
긍정적인 태도와 스트레스 관리가 병 관리에 큰 도움을 줍니다.
4. 사회적 활동
고립을 피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신적,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세요.
파킨슨병은 꾸준히 관리하면 10년, 20년 이상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질환을 극복하려는 환우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지금부터라도 파킨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으로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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