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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빈에게는 특별한 이웃사촌이 있다?
한국 생활 11년 차, 미국에서 온 가빈(35세)은 독특한 이웃 관계로 요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 조만근 씨와 3년 연애 끝에 결혼, 올해 결혼 7년 만에 첫아들 이안(7개월)을 얻으면서 육아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죠.
아침부터 젖병 씻고 기저귀 갈기에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초보 엄마, 아빠. 겨우 외출 준비를 마친 이 부부는 예상 밖의 행보를 보입니다. 식사하러 나가는 줄 알았더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직행한 뒤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선 곳은 바로 이웃사촌의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웃사촌, 가빈 가족에게는 그저 '옆집 사람'이 아닙니다. 육아 고민부터 일상의 사소한 에피소드까지 나누는 찐 가족 같은 존재죠. 이웃사촌 덕분에 처음 한국에서 며느리로 적응할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았다는 가빈. MZ세대다운 솔직함과 유머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그녀의 모습은 이웃 관계의 새로운 정의를 보여줍니다.
▣ 경상도 시댁을 파티 문화로 물들인 며느리의 파워!
가빈이 한국에 와서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는 가족 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년 연말이 되면 그녀의 집은 크리스마스 파티의 중심지가 되곤 합니다. 화려한 장식에 다 함께 참여하는 게임, 그리고 모두를 웃게 만드는 가빈 특유의 에너지!
사실 이런 연말 파티 문화는 경상도 출신인 시댁에서는 생소한 풍경이었다고 해요. '가족 파티'란 게 익숙하지 않았던 시부모님조차 이제는 매년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라고 하니, 가빈의 영향력이 대단하죠.
파티의 MC로 변신한 가빈은 웃음 넘치는 분위기를 주도하고, 매년 창의적인 게임 아이디어를 내며 가족 모두가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무뚝뚝한 시아주버니, 시댁 조카들, 심지어 시부모님까지도 파티의 분위기에 빠져 웃고 즐기는 모습은 ‘가족’이라는 단어의 진짜 의미를 느끼게 만듭니다.
▣ MZ 감성 고부 데이트, 스트레스 해소의 새로운 방식
주말이 되면 가빈과 시어머니는 고부만의 데이트를 즐깁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외출 대신, 힙한 장소를 선택하는데요. 이번엔 오락실이었습니다!
게임에 진심인 시어머니와 가빈은 마치 친구처럼 웃고 떠들며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스티커 사진관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귀여운 결과물을 남기기도 했죠. 인생 사진으로 하루의 기록을 남긴 뒤, 카페에 앉아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두 사람.
하지만 이렇게 화목해 보이는 관계도 처음부터 쉬웠던 건 아니었다고 합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로서 가빈이 힘들어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놓았고, 가빈 역시 처음 한국에서 적응하던 시절의 어려움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죠. 서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 이 순간은 두 사람을 더욱 끈끈하게 연결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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