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고성, 외관만 보면 평범한 16평 주택.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이 집의 독특함은 바로 내부 벽에 뚫린 ‘구멍’에 있습니다.16평의 공간이 마치 24평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거실과 주방을 가르는 벽에 뚫린 큼지막한 구멍 때문입니다. 아내의 감각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디자인은 공간감을 살리고, 서로 다른 공간에 있어도 부부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더불어 거실 전면의 폴딩도어는 개방감을 극대화해 도시에 살 때 느꼈던 답답함을 완전히 해소시켰습니다. 본채는 비교적 수월하게 수리했지만, 별채를 고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건축주는 초보자였고, 수많은 위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손가락이 잘릴 뻔한 사고부터 미장을 하던 중 기계에 목이 긁혀 피칠갑이..

혹독한 겨울, 차디찬 눈 속에서도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는 눈꽃. 그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덕유산입니다. 이곳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특별한 삶을 살고 있는 문종철·김순기 부부를 만났습니다.☞ 화려하게 피어나는 눈꽃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겨울의 낭만 눈꽃 검색 덕유산 아래 직접 집을 짓고 살아가는 이 부부는 눈 소식이 들려오면 어김없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을 찾습니다. 그들에게 눈꽃 산행은 겨울만의 특권이자 소소한 행복입니다.“눈꽃은 추운 게 아니에요. 오히려 따뜻한 꽃이에요.” 눈꽃을 보며 마음의 온기를 느낀다는 두 분과 함께 덕유산의 눈꽃을 만나러 가보는 건 어떨까요? 한 발 한 발 오를 때마다 펼쳐지는 새하얀 설경은 마치 겨울이 선물하는 작은 축제 같으니까..

■ 연탄불로 피어오른 겨울의 맛, 추억의 맛집 이야기!“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이 시 구절처럼 뜨겁게 타올라 사람들의 마음을 덥혀주던 연탄. 어느새 도시 풍경 속에서 사라졌지만, 그 정겨운 온기를 간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탄불로 깊고 진한 맛을 이어가는 두 곳의 맛집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유성 오일장의 터줏대감 (60년 전통 순댓국집)대전 유성 오일장,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 한복판에는 60년 넘게 순댓국집을 운영해 온 박화자 할머니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터가 서는 날이면 할머니의 순댓국 냄새가 장터를 가득 채우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연탄불로 끓여 낸 순댓국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유성 부산식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