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서해 바다에 자리 잡은 관리도는 배를 타고 바닷길을 건너야만 닿을 수 있는 작은 섬으로 이름만 들어도 소박하고 평화로운 섬의 풍경이 떠오르는 이곳은 독특한 지형 덕분에 "꼬챙이 관(串)" 자를 이름에 품게 되었습니다. 관리도는 약 20가구가 모여 사는 소박한 공동체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섬도 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삶의 무대랍니다. 이 섬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주인공은 이미진 씨와 이종범 씨 부부입니다. 전주에서 도시 생활을 해오던 이미진 씨는 결혼 후 관리도로 들어와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었습니다. 섬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종범 씨와 함께 섬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일상을 마주하며 섬사람이 되어가는 중입니다.도시에선 상상도 못 했던 섬마을의..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 조리 도구, 뚝배기! 이 도자기로 만든 그릇은 오랜 시간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해 마지막 한 숟갈까지도 깊은 맛을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 해장국 하면 뚝배기, 뚝배기 하면 해장국! 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완벽한 짝꿍입니다.☞ 장인의 손을 거쳐 탄생한 뚝배기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나의손다육이화분도매 뚝배기의 특별함은 단순한 그릇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여주의 한 뚝배기 공장에서는 매일 3,000개가 넘는 뚝배기가 생산되는데요. 국밥용, 찌개용, 찜용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만들어지는 이 뚝배기들은 장인의 손을 거쳐 완성됩니다. 1,200°C 이상의 고온 가마에서 단단히 구워진 뚝배기는 그야말로 견고함과 품질을 자랑합니다..

같은 날이 반복되는 일상이라도 새해는 특별하다. 매일 떠오르는 해지만, 새해 첫날의 태양은 유난히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 있는 느낌으로 다시 한번 기운차게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 그래서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해맞이를 보며 새로운 다짐을 하는지도 모른다.우리나라 대표 해맞이 명소의 사람들과 그들이 차리는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새해 밥상,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소망들을 만나보자. ■ 포항 바다에서 새 출발을 꿈꾸는 어부의 이야기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항호미곶의 밤바다. 자정을 넘긴 시간, 박정석(36세) 씨의 작은 배가 어둠 속을 가른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배에서 바다를 배웠고, 10년간 원양어선을 탄 후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고향 바다도 예전 같지 않..